현 정부 3년간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비율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21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민층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시세가 2017년 5월 3억7218만원에서 올해 7월 6억1741만원으로 65.9%(2억4523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형(62.8~95.9㎡) 아파트는 5억1524만원에서 8억3197만원으로 61.5% 올랐고 중대형(95.9~135.0㎡)은 7억2738만원에서 11억4006만원으로 56.7% 상승했다.
가장 적은 폭으로 오른 것은 소형(40㎡ 미만)으로 2억6117만원
김 의원은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중소형 아파트마저도 문재인 정부 3년간 집값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