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0일 상승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 마감시한을 맞아 극적 타결 기대를 반영하면서다.
오전 9시 50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55포인트(0.63%) 상승한 2만8372.9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3포인트(0.66%) 오른 3449.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43포인트(0.52%) 상승한 1만1538.31에 거래됐다.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협상에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이다.
펠로시 의장은 므누신 장관과 전일 53분가량 전화 통화를 통해 합의안 타결을 모색했으며, 이날도 다시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모더나가 12월 백신 긴급 승인 가능성을 거론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이면,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긴급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신 기대에 항공주, 여행주 등이 오르고 있다. P&G는 실적 호조와 전망 상향 조정에 올랐다.
미 법무부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반독
지난 9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과 허가가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 호조세는 이어졌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