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삼동 '유니언타운 강남점' 조감도 [자료 HDC자산운용] |
지난 9월 HDC자산운용은 '에이치디씨 제1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지원빌딩을 약 300억원에 매입,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어학·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공유공간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HDC자산운용은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기획했던 '유니언타운'의 밸류애드 전략을 채택했다. 교대역과 당산역에 위치한 유니언타운은 주거(Live), 업무(Work), 숙박(Stay), 놀이(Play)가 결합한 복합공유공간이다.
유니언플레이스가 2018년 매입한 유니언타운 당산점은 저층부에 다양한 놀이 공간을 설치하고, 중층부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와 공유 키친을, 상층부에는 청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한 셰어하우스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 수익을 높인 밸류애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유니언타운 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소비층의 니즈에 맞춰 업무, 어학, F&B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빌딩의 지하와 저층부에는 강남역 인근 직장인을 겨냥한 배달형 공유 키친과 레스토랑, 카페 등 리테일을 배치하고, 중·상층부에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상층부는 어학 라운지를 구성해 리테일·업무·어학 등 다양한 기능이 한 건물 안에서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HDC자산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와 10년 장기 임차계약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대표는 "과거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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