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국가출하승인과 같은 품질 검정 없이 판매했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와 폐기를 명령했다는 소식에 메디톡스가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5만4500원(23.63%) 내린 1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재 규정을 위한반 메디톡신과 코어톡스 일부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한다고 밝혔다. 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국가출하승인 없이 판매한 데 대해 관련 제품의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의약품을 판매하고 한글 표시 없는 의약품을 판매한 데 대해서도 판매업무 정지 등을 내릴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수출을 위해 생산된
메디톡스는 "수출용 의약품에 약사법을 적용한 식약처의 조치는 명백히 위법 부당하다"며 "즉시 해당 행정처분의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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