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뉴딜 ETF(상장지수펀드)' 5종의 설정액 총합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로 구성된다. 이중 2차 전지 K-뉴딜 ETF가 1769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으며 이어 BBIG(1542억원), 인터넷(251억), 바이오(248억), 게임(224억) 순이었다. 이 중 개인 순매수 금액은 총 1000억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 상품이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실제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금액만 354억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으로 인해 BBIG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인 관점에도 포트폴리오 한 축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