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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LH가 고양장항지구에 공급한 '주상복합 M-1블록' 용지를 낙찰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총면적 5만3247㎡ 규모로 아파트 1694가구를 포함한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만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용지는 장항IC를 통해 자유로와 곧바로 연결되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정발산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접근성도 뛰어나다. 반경 3km 이내에 GTX-A노선 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전담 TF를 구성해 토지사용가능시기인 2024년 1월 이전까지 개발계획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책임경영과 권홍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해외개발사업, 공공부문 수주, 주택사업 등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LA한인타운 중심가에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 본 착공에 들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달에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부지' 내 공동주택 용지 B-4, B-5블록 2개 필지를 매입했다. 지난 6월에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하며, 현재까지 공공공사 4건, 민간공사 1건 등 총 5건의 공공부문 공사 수주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공공 공사 수주 등 사업다각화를 준비했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신사업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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