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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9월 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09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했다"며 "7~9월 합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2% 증가한 5989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 1113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9월 모든 법인에서 신제품 매출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고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한 전 법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9% 감소했는데, 이는 신제품 판촉을 위한 행사·입점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는 음료 부문의 영업 적자가 전월 24억원에서 7억원까지 축소돼 손익이 개선됐다"며 "판매량 증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
그러면서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23% 하락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기준 16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실적 성장세는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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