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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구 역세권 개발 구역 위치도 [사진 = 대구시] |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66만2000㎡, 자력개발 유도구역 16만6000㎡, 친환경 정비구역 16만㎡으로 구성된 총 면적 98만8000㎡, 총 사업비 14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중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내 북부하수처리장 부지 12만2000㎡는 서대구역 인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으로 역세권개발과의 정책연계를 위한 별도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제출한 민간제안서는 민·관공동투자구역 내 3만5000㎡이상의 서대구 복합환승센터(1만5000㎡), 앵커시설(2만㎡)의 건립 조건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접수된 민간제안서에 대해 사전검토 후 다음 달 초 선정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며, 공정한 평가를 거쳐 기준이상의 점수(750점/1000점)취득 시 연 내 1차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 선정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 내용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탈락시킬 방침이며, 개발계획의 공공성 향상 등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대효과로 약 1만3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9400억원 가량의 부가가치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민간제안서 평가와 검증을 통해 지역의 동·서 균형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성공에 만전을
한편, 본 사업은 연 내 1차 협상대상자 결정과 2021년부터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절차(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이행, 2022년 제3자 공고와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사업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7년 조기 완공계획을 목표로 2025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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