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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B증권 |
지난 2001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 회사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484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39.1%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인 리엔톡스의 매출 증가와 관절강 주사 콘쥬란의 급여 전환 이후 판매 증가, 화장품 사업의 수출 회복 등에 따라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전 사업부문 매출 증가와 이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자가재생 촉진물질인 'PDRN 및 PN'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 믹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관절강 주사 콘쥬란의 판매 증가를 예상했다. 콘쥬란은 골관절염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주사제로 올해 3월 급여항목으로 지정됐다. 급여 전환 이후 환자 부담금 감소 (기존 20만→5만원)에 따른 내원 횟수 증가로 본격적인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임 연구원은 "피부개선 관련 브랜드인 리쥬란의 판매 확대도 예상된다"며 "의료기기인 리쥬란과 기능성 화장품인 리쥬란 힐러 코스메틱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중국향 수출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리쥬란 힐러는 지난 1월 중국으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이밖에 신제품 라인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피부 약물주입기인 리쥬메이트가 10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고급형 리쥬란인 리쥬란HB가 12월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성장을 위한 제품 라인업이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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