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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
현대해상이 100% 지분을 갖고 있던 현대재산보험은 지난 4월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업계 1위 기업인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형태로 탈바꿈했다. 레전드홀딩스는 레노버 노트북을 판매하는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중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인 디디추싱은 차량공유업계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 곳으로 일일 사용자가 3000만 명에 달한다.
현대해상이 새롭게 진출하는 광동성은 중국 내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약 1850조원, 손해보험시장규모 약 20조원에 달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만 4500만명의 고객과 240만명의 운전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디디추싱의 핵심적인 사업 요충지이기도 하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2010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광둥성 광저우시에 지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재산보험은 레전드홀딩스의 IT기술과 디디추싱의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슈어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동성을 중국 현지화 전략의 핵심지역이자 출발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주요주주인 중국 기업들과의 화학적 융합과 현지에서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중국 1위 손해보험사인 중국인민재산보험주식유한공사(PICC)에서 온라인사업부를 총괄했던 인슈어테크 전문가 쟝신웨이를 합자회사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이번 광동성 지점은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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