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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은 대만의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Steminent Biotherapeutics (이하 스테미넌트)와 손잡고 기술도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CM생명과학은 스테미넌트의 줄기세포치료제인 Stemchymal 관련 기술을 라이선스인해 국내 시장에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척수소뇌성 실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또 2016년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인 리프로셀(ReproCELL)에게 일본 시장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SCM생명과학은 보다 신속하게 척수소뇌성 실조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 척수소뇌성 실조증은 인체 내 운동을 총괄하는 소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근육 위축, 강직 증상, 시력감퇴, 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에 사망에 이르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미국, 일본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테미넌트의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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