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다방] |
반면 임대차3법 등 정책 영향에 소형아파트 대체제인 투·쓰리룸 월세는 16개구에서 오르며 월세 시장과 편차를 보였다는 분석이 함께 나왔다.
12일 다방에 따르면, 9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47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며 다방이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곳은 양천구(42만원)로 전달 대비 7% 하락했으며 이어 은평구(37만원)도 5% 떨어졌다. 이 외에도 성북구(40만원), 마포구(51만원), 광진구(44만원) 등의 원룸 월세가 4~5% 가량 떨어졌다.
반면 종로구(53만원)와 용산구(49만원)는 전달대비 각각 8%, 7% 올랐고, 강남3구(강남구 60만원, 서초구 61만원, 송파구 53만원)도 3~5% 상승해 예년 가격을 회복했다.
원룸 시장과 달리 서울 투·쓰리룸 시장(전용 60㎡ 이하 투·쓰리룸)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6개 자치구에서 월세가 상승, 이달 서울 투·쓰리룸 평균 월세는 72만원으로 전달대비 4% 상승했다.
특히 중랑구(63만원), 관악구(70만원), 영등포구(69만원), 양천구(66만원)는 전달보다 10% 이상 올랐다. 반면 서대문구(70만원), 은평구(55만원), 도봉구(56만원) 등 전달 대비 7~9% 가량 하락한 곳도 있었다.
2학기도 온라인 개강을 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지난달보다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연세대학교(46만원)는 전달 대비 4%가량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락했고 이어 서울대학교(37만원), 건국대학교(45만원), 숙명여자대학교(46만 원), 홍익대학교(47만원)가 2~3% 떨어졌다. 반면 서울교육대학교(56만원)만 전달대비 8%나 올랐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9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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