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장 초반 약세다.
12일 오전 10시42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2.02%) 내린 6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7조50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LG화학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7조 4510억원 이후 3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원 이후 9년여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LG화학의 영업이익 7117억원을 크
박연주 LG화학 연구원은 "ABS, PE 등 화학 시황 강세로 화학 부문 실적이 강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테슬라와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를 감안하면 단, 중기 성장성이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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