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1,430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코스닥은 13일째 상승 랠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41포인트, 3% 가까이 오른 1,428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주택과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낙관론에 3% 가까이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를 웃게 했습니다.
외국인이 주가 상승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 원과 1천4백억 원 팔았지만,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적극적으로 사들이면 주가를 올렸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강세인 가운데 미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증권과 은행업종이 급등했습니다.
HMC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KTB증권과 교보증권도 7%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라 57만 원을 기록했고, LG전자와 포스코도 4%대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13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8포인트 오른 553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예당과 테라리소스, HS홀딩스 등 자원개발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또한,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SOC에 94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주레일과 세명전기 등 철도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주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하락한 1,249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MBN 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