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나우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PARTY B. [사진 제공 = 자이언트스텝] |
네이버는 자사 플랫폼인 나우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 공연에 리얼타임 XR 기술을 적용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인 PARTY B를 선보였다. PARTY B는 최근 리뉴얼된 '빌보드 K-POP 100 차트에 오른 뮤지션들이 매달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은 총 40만여명이 시청했으며, 이날 달린 댓글은 총 14만개, 시간당 최대 4만개를 기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PARTY B에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 리얼타임 XR 기술로 출연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해 새로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재구성되는 신개념 콘서트를 제작했다. 특히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인 AI-One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와 곡의 콘셉트에 최적화된 리얼타임 XR 가상 스테이지를 구현하고 이를 송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자이언트스텝은 향후에도 가상의 무대와 출연자가 생방송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리얼타임 XR 기술이 비대면 온라인 공연에 적용되면 우주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 실시간으로 다양한 무대를 구성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공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
한편, 네이버는 지난 8월 자이언트스텝에 70억원을 투자하고 리얼타임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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