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가동률 개선으로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9개월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 태블릿과 모니터 등 IT용 패널의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 강세에 따른 수혜"라며 "TV패널 사업 또한 광저우 OLED팹이 3분기 램프업을 지속해 9월 말까지 6만장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OLED TV패널 매출 비중은 LCD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
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IT 수요 확대와 함께 TV수요까지 자극하는 상황"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내년 상반기까지 패널 수급이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