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올 9월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2조원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금리대출은 은행권 기준 연 금리 10% 미만으로 신용등급 4등급 이하 대출자를 중심으로 하는 대출을 말한다. 서울보증보험 보증부 대출인 '사잇돌대출' 등이 대표적인 중금리대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들어 9개월 동안 중금리대출 1조220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 8920억원의 115%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대출액을 살펴보면 사잇돌대출 공급액이 9100억원, 카카오뱅크 자체 중금리대출인 '중신용대출' 공급액이 1120억원이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상품 금리는 연 3.99~연 9.80%, 중신용대출 금리는 연 3.84~6.49%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매년 1조원씩 총 4조1000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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