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 한도를 축소하고 금리를 조정한다.
하나은행은 8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하나원큐' 상품 대출 한도를 최대 2억2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낮춘다고 7일 밝혔다.
우대금리도 0.1% 포인트 축소된다. 사실상 대출 금리가 0.1% 포인트 높아지는 것과 같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신용대출 속도 조절을 요구하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올리고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최대 금리 우대를 1.0%에서 0.6%로 0.4%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원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잇달아 신용대출 금리를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기존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케이뱅크는 같은달 18일부터 연 2.13%로 0.1%포인트 각각 올렸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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