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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가운데)이 7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투자공사] |
ESG 데이는 KIC의 책임투자 관련 대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된 행사다. ESG투자 또는 책임투자란 투자 대상을 결정할 때 재무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선 KIC 투자기획실이 글로벌 ESG 투자 트렌드와 KIC의 책임투자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책임투자의 수익률 기여 방안'을 주제로 BMO글로벌자산운용에서 책임투자를 총괄하는 클라우디아 웨어마우스 매니징디렉터가 해외 연기금 사례를 발표했다.
KIC는 향후 ESG 투자 확대를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기존의 글로벌 ESG 전략 펀드를 운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ESG 분석 능력을 강화해 우수 ESG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
또 최 사장은 "ESG 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간 정보 교류를 강화하겠다"며 "해외 유수 기관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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