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포스코ICT 예상 매출액을 1조64억원으로 전망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향후 스마트 물류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관련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포스코ICT는 한진이 건설하는 '메가 허브 자동화 설비' 관련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지난달 1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만 107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를 넘어서는 액수다.
디지털·그린 뉴딜은 뉴딜펀드 투자의 핵심 축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드라이브로 향후 SI 기업은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계열의 SI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인프라스트럭처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이 디지털 뉴딜과 맞닿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ICT 협력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기대감을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