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송도지구를 중심으로 한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라지구 진입로에 들어설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실수요자 위주로 관람객이 대거 몰렸는데요.
분양권 시장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신현동, 청라지구 관문에 들어설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밖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안에는 이곳저곳을 살피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 청라와 송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윤우필 / 인천시 부평구
- "인천 송도와 청라가 분양이 많이 떠서 1순위에 끝났거든요. 지금 보니까 인천에 분양 붐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다는 브랜드 장점에 중소형 물량도 대거 공급된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마무리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 인터뷰 : 남미정 / 대림산업 차장
-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에 있고 기존 주공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서 기반시설이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입주하면서 바로 기반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고…"
중소형의 경우 계약금이 1천~1천5백만 원에 불과하고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권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 공인중개업소
- "(실수요자가 많아서)분양권이 많이는 돌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청라지구보다는… 청라지구는 현재 불법이잖아요. 이쪽은 합법적인 거라서 조금 돌 거 같아요."
인천 청라와 송도를 시작으로 달궈진 분양 열기가 수도권 다른 지역까지 얼마나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