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강남 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두 곳을 민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서울시 서초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동과 동 사이를 지상 70m 높이에서 다리로 잇는 독특한 외관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른바 '스카이 브릿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우면산과 관악산을 내려다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와 휴식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대리석 바닥에 양쪽으로 탁 트인 유리창으로 통풍이 잘되게 했고, 최고급 욕실과 넓은 부엌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장우영 / GS아트자이 소장
- "2005년 이후 서초를 포함한 강남지역에 고급 주상복합에 수요는 많이 있었는데 공급이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서초 아트자이는 190여 세대의 단지로 앞으로 투자자들이 많은 매력을 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 삼성타운 건너편에 있는 또 다른 주상복합아파트 '부티크 모나코'입니다.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콘크리트 외벽과 건물 중간을 비워 정원을 만든 이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172실을 분양한 지 닷새 만에 모두 판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미연 / 부티크 모나코 입주민
- "휘트니스센터도 있고, 비즈니스센터도 있고, 회의실, 접견실도 있어서 손님들 오실 때 대접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이 편리합니다."
최상층 펜트하우스에서는 멀리 남산부터 강남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티스, 마그리트, 샤갈, 피카소 등 미술가 이름을 따 세대마다 디자인을 달리한 아파트 내부는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합니다.
▶ 스탠딩 : 민성욱 /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는 최고급 주상복합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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