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 방산주로 꼽히는 빅텍은 전일 대비 25.5% 하락한 7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산주로 분류되는 휴니드와 스페코도 각각 9.8%, 21.7% 하락했다. 한화시스템 역시 주가가 3.2% 빠졌다. 이날 장 초반 방산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지만 김 위원장의 사과 발언에 모두 하락 전환했다. 빅텍은 한때 23%나 급등하기도 했다. 하루 새 40% 진폭을 보인 셈이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 경제협력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3% 오른 4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난티와 좋은사람들 주가도 각각 8.4%, 4.8% 급등했다. 이들은 방산주와 반대로 모두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김 위원장의 사과가 나온 오후 2시께부터 상승 반전해 급등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렇듯 남북 관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방산주와 경협주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