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하나하나가 손을 모아서 문화가 숨 쉬는 마을을 꾸미는 곳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은 열악하지만, 마을 담벼락에는 예쁜 그림도 그렸고, 사진 전시회도 열리는 곳을, C&M 유성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금천구 독산3동의 한 골목입니다.
알록달록 타일로 장식된 벽화와 독산3동을 상징하는 민둥산 그림.
또 스쿨버스에 타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그림들은 지역 초중고생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그린 것입니다.
▶ 인터뷰 : 유영렬 / 금천구 독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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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옹벽에는 아름다운 물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손때 묻은 자전거부터 카메라까지.
보물 1호로 손꼽는 나만의 애장품을 사진으로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늘 천편일률적이던 휀스도 다른 그림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원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지원금은 1억 5천만 원으로 주민협의회를 통해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사업입니다.
▶ 인터뷰 : 최인아 / 금천구 도시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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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협의회는 올해까지 동네 곳곳 주민 쉼터와 지역 축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유성훈 / C&M 기자
- "주민들이 주도해서 만들어가는 독산3동 문화마을. 구는 앞으로 문화마을을 금천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C&M 뉴스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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