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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한샘 연결 실적은 매출액 477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약 3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리하우스 채널(+서비스원)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7~8월 오프라인 고객 증가 효과와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 중국 B2C 사업 철수에 따른 적자폭 축소는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거주 공간의 기능적 확대, 거주 시간과 환경의 관심도 증가는 재고주택의 노후화와 함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확대의 환경적 유인을 제공하면서 한샘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한샘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양사의 오프라인 매장(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의 일부 공간을 할애한 소비자 노출도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미 LG전자와 오프라인 매장 공유를 통한 B2C 시장 확대 전략을 시행하고 있고 여기에 삼성전자와의 오프라인 매장 공유로 공동 개발과 '가전+가구'
이어 "단기적인 실적과 주택매매거래 추이보다는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 성장과 B2C 역량을 활용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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