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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부동산중개업소 전경 [사진 매경DB] |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0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됐다.
6월에 1488건으로 나타났던 개업업소 수는 7월으로 1468건으로 줄었고 8월에는 1300여건으로 더 감소한 것. 7월 1087건을 기록한 폐업과 휴업업소 수는 8월 1097건으로 소폭 늘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가을 이사철(9∼10월)을 앞두고 중개업소 폐·휴업이 지난 6월 141건, 7월 149건, 8월 182건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7월 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월세 물건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거래가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은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이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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