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M ◆
추석 연휴 전 마지막으로 진행된 넥센타이어 회사채 공모에서 목표 금액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비우량등급 회사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인 넥센타이어가 실시한 10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 대비 3배에 달하는 자금 3000억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주간사로 나선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넥센타이어 측과 증액 발행 여부에 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넥센타이어는 공모 흥행 여부에 따라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정책 환경에서 비우량 회사채인 A등급 강세가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선 21일 넥센타이어와 같은 A+ 등급 동원F&B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500억원 모집에 자금 2300억원이 몰렸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