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400선은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소식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맞물리며 나흘 만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포인트 떨어진 14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은 7백 억 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를 압박했고, 외국인도 8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1천2백억 원 이상을 사들이며 1,400선을 지켜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의 급락이 두드러졌던 탓에 국내증시에서도 은행과 증권,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포인트 오른 5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해 엠게임, 예당온라인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태웅과 메가스터디는 1% 안팎의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가 1% 넘게 하락했고, 대만 증시도 3% 넘게 급락했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4원 70전 오른 1,242원 60전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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