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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23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취임 2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 및 서민금융 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서민금융진흥원] |
23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민금융 자산관리(PB)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관련 신용·부채관리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 PB 시스템은 사전 예방, 맞춤형 지원, 사후 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금융 지식이 낮은 청년이나 취약계층이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하고,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민금융을 지원한다. 이들이 서민금융을 지원받은 후에도 신용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관리하는 등 신용등급이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페이퍼리스 창구 도입을 통해 서금원·신복위의 업무처리 속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신복위의 경우 예약적체가 평균 14일에서 7월말 기준 평균 3.6일로 줄어들었다"며 "불필요한 서류작성이나 행정업무 등을 줄이고, 고객 상담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 서비스 이용도 이 원장 취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대출 이용실적은 취임 이전 대비 금액기준 188% 증가했으며, 신복위 비대면 서비스도 같은기간 271% 늘어났다. 신복위 코로나 19 피해자 지원 제도인 '특별상환유예'와 '특례지원'엔 7만8000명이 신청했고, 이를 비대면으로 이용한 사람들만 88%에 달했다. 이 원장은 "선제적으로 비대면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취임 2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이 원장은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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