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는 7월부터 광양 3고로를 다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설비에 대해 휴업에 들어갔는데, 다시 가동률을 올리며 철강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절감효과가 커질 전망"이라면서 "현재 가동률 10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은 동결됐고 조선용 후판 가격은 소폭 낮아졌지만, 내수 판매가 확대되면서 가격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최근 1톤당 1만5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니켈 가격을 반영해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 또한 1톤당 10만원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3분기 철광석 가격이 1톤당 120달러까지 상승했다"면서도 "4분기 철광석 가격이 1톤당 105~115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에서 실적 예
[김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