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인 이아이디가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급등세다. 테슬라가 배터리데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신기술을 제시할 경우 국내 2차전지 섹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이아이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13.95%) 오른 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아이디는 100% 자회사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이는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공정 설비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레이아웃 기술과 시뮬레이션 기술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케이아이티는 양극재 장비업체로 대기업 중심의 거래처를 확보해 사업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이와 케이아이티가 이아이디의 실적을 견인하
한편 테슬라는 미국 서부시간으로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30분) 배터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 생중계된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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