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SK증권] |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고,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187.3%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기저가 낮다는 점도 있지만, 믹스개선과 가동률 상향도 자동차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낮아진 재고와 인센티브 역시 자동차부문의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잔존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며 금융부분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안정적인 내수와 신차효과, 경쟁업체 대비 아웃퍼폼한 실적개선, 전기차 판매확대와 수소차 모멘텀 등이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3분기 이후로도 지속적인 신차출시와 글로벌 확대, 신규 플랫폼 탑재율 증가, 인센티브 저감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그는 "감산 혹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경쟁업체와 달리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파른 상승으로 단기 조정가능성은 있겠지만,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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