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10곳에서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번주 청약을 진행하는 지방 단지들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이다.
22일부터는 기존 6개월이던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난다. 이번 규제로 지방 광역시 내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토지가 대부분인 도시지역 내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하는 주택 전매제한도 강화된다. 규제 사정권에는 화성, 평택, 파주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담겼다.
이번주 서울 내 분양을 진행하는 아파트 단지는 3주 연속 '0'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첫째 주에 나왔던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 153가구가 전부다.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25일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802(거제2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B-05구역) 일대에 공급하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전
25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629 일대에 들어서는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286가구 규모다.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