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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분기 가동률이 대폭 하락했다"며 "거기에다 초기 적자를 각오하고 진행한 대규모 투자까지 겹쳐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네패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까지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9월 들어서면서부터는 범핑 사업과 테스트 사업부의 가동률이 회복하기 시작해 4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NXP 향 팬아웃 물량도 일부 영향을 받았고, 데카로부터 인수한 필리핀 공장도 코로나 영향으로 계획보다는 매출 회복 속도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생산이 거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실적은 차츰 개선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PLP 사업은 드디어 고객사의 웨이퍼가 투입돼 양산라인에서의 퀄이 진행 중에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FO-PLP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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