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구도심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올 4분기 전국 도심정비사업장에서 2만5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0~12월 전국 30개 정비사업장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5만2169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53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4258가구가 몰려 있다.
올 4분기 분양에 나서는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 재개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총 5050가구 중 2894가구 일반분양), 신반포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총 2990가구 중 224가구 일반분양), 의정부동 중앙3구역 재개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총 926가구 중 207가구 일반분양), 구미 원평1구역 재개발 '구미 아이파크 더샵'(총 1610가구 중 1314가구 일반분양)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구도심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기존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지만, 노후 된 주택이 많아 새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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