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신고가

현대차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거래일째 신고가를 찍었다.
1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000원(2.18%)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개장 직후 18만8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8.9%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겠다"라며 "내수 시장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공장 가동률 회복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iX3(BMW), 500 la Prima(FCA), Honda E(혼다) 등 전기차 경쟁차종들이 연이어 출시될 계획이지만 세그먼트 포지션,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2~3위)을 유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