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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2020년 강북, 강남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차이 현황 [자료 = 경제만랩·KB부동산, 단위 = 만원] |
16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한강이남과 이북 지역 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829만8000원에서 ▲2018년 1월 1031만1000원 ▲2019년 1월 1132만2000원 ▲2020년 1월 1272만9000원 ▲2020년 8월 1256만7000원으로 갈수록 벌어졌다.
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내세운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삼성동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자동차 신사옥 GBC건립, 잠실 MICE개발 사업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강남권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시가 강남권 개발을 통해 생긴 개발이익을 강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 중인 만큼 강남·북 간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공공기여금이 발생한 해당 기초지자체(시·군·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도록 명시된 현행 법령이 도시계획수립단위(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오대열 경제만랩 팀장은 "공공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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