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주부터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에서 삼성카드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선불 충전 방식인 스타벅스 카드로만 가능했던 드라이브 스루 매장 결제가 신용카드로 확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중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본인 차량 번호와 삼성카드를 미리 등록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방문하면 매장에서 자동으로 등록 차량과 결제 카드를 인식한다. 직원에게 실물 카드를 건넬 필요가 없어 빠르고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결제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 매장 측으로서도 효율적이다. 스타벅스 앱에서 주문하는 '사이렌 오더(Siren Order)'로도 삼성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240여 곳에 이른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꾸준히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삼성카드 앱에서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가 가능해졌다. 삼성카드 앱에서 스타벅스 오더를 이용한 누적 회원은 1년 만인 지난달 말 기준 12만명, 누적 이용 건수는 35만건에 이른다. 올해 8월 스타벅스 오더 이용 금액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