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64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84㎡ 평형이 평면에 따라 3억3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비규제지역인 서산은 계약금(10%)을 납부하면 분양권을 무제한 전매할 수 있다.
예천동은 서산에서 가장 주목받는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는다. 롯데마트 등 각종 마트와 CGV 서산, 해든아트홀 등 문화시설이 지척에 있다. 서산시청과 대전지방법원, 서산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공서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예천동은 서산의 명소인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서산에서 주거환경으로 가장 각광받는 지역으로 불린다. 7만1841㎡에 펼쳐진 공원에는 음악분수, 원형광장,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 각종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서산에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 대형 산단 10여 개가 밀집돼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가 내년 완공되면 1만명 넘는 일자리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 첨단화학단지 공장 신설에 2조89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서산 주택시장 전반을 꿈틀거리게 하는 대형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평가다.
예천동에 최근 건설사 분양이 잇따른 것도 이 때문이다. 내년 2월에는 중흥건설이 건설 중인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 127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6월에는 서희건설 서산 센텀파크뷰서희가 입주를 마친다. 이번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물량까지 합치면 10년간 예천동에 새로 나온 아파트 물량만 6000가구를 넘어선다. 시행사 한대 신종석 대표는 "서산의 산업경기가 활성화하면서 서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주지인 예천동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현재 잔여 물량에 대해 분양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2013년 11월 서산예천푸르지오를 완공한 바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