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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JKL파트너스의 참여에 주목하고 있다. 식음료(F&B) 사업에 투자 이력이 없는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이기 때문이다. 뚜레쥬르의 해외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에서 독립한 어펄마캐피탈은 6년 전 레스토랑 업체 '매드포갈릭'을 인수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수 후보군 중 F&B 산업 이해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다. 오퍼스·NH PE는 함께 조성한 재무안정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략적투자자(SI)를 물색 중이다.
일각에서는 잠재 원매자 중 본입찰까지 완주할 만한 곳이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뚜레쥬르의 부채 부담이 높고 가맹점 이슈도 불거지고 있어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9일 "CJ그룹이 일언반구 없이 뚜레쥬르의 일방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맥락의 성명서를 냈다. 이 협의회는 40여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주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뚜레쥬르는 국내에서 연 3000억원, 해외에서 연 8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둬왔다. 현금창출력을 뜻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0억원 안팎이다. 매각 측 희망가는 3000
[강우석 기자 /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