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저카메라 시연 모습. [사진 제공 = 이루다] |
회사 측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실명을 유발하는 4대 안질환(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안질환이 유발하는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전 국민의 안과 수검률이 현저히 낮다. 특히 안과 방문이 어려운 노인 , 거동 불편자, 격오지 주민 등의 취약 계층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휴대형 안질환 진단 장비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미 이루다는 현장 방문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는 망막(후안부)질환 진단을 위한 무산동 방식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공공의료기관, 대학병원 등에 보급 중인 이 제품은 최근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판로도 확보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루다가 개발에 착수한 All-in-one 타입의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는 보건복지부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5년 간 총 23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 받아 주관기관인 이루다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단국대병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All-in-one 타입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는 이루다가 보유한 광학 기술을 고도화해, 안저질환은 물론이고 백내장을 포함한 전·후안부 모두를 선별 진달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가이드 기능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후안부를 모두 진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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