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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수량 98만5160주 중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78만8128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은 경쟁률 94.18대 1을 기록했으며, 수량 기준 98.1%인 7280만4000 주가 희망밴드상단인 3만5000원 이상 가격으로 신청했다.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신청 수량의 대부분이 상단 이상을 제시했지만, 공모 참여자에게 투자가치를 제공하고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NK(자연살해)세포는 정상이 아닌 세포가 우리 몸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식해서 공격하는 선천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NK는 첫 번째 적응증인 진행성간암에 대해서 임상 2a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전반응(CR)을 보여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관찰했다. 박셀바이오는 관련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아웃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대학병원 등과 함께 대장직장암, 소세포폐암, 난치성간암·위암 등을 비정상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의 특성을 활용한 치료제로 연구자주도 임상을 통해 항암치료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낯선 내용인 세포치료제를 이해하고, 박셀바이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연내 품목 허가 후 내년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세계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 등을 통
한편 박셀바이오는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22일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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