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중앙오션은 10일부터 메디콕스로 상호 변경돼 거래된다고 밝혔다. 메디콕스는 지난 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에 진출하며 상호 변경에 나섰다.
메디콕스는 의학을 통칭하는 메디(Medi)와 스포츠 조정 종목에서 팀의 리듬을 컨트롤하며 주행을 책임지는 타수 포지션 '콕스(coxswain)'의 합성어다. 수익다각화를 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바이오 신사업부터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인 선박 부품 제조업까지 균형있는 미래 경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조선업계 해외 수주가 진척되고 있는 만큼 기존 사업 부문인 조선 기자재 후공정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수익다각화를 목적으로 본격 투자에 나선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를 중심으로 천연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항암제 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상용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가겠다는 계획이다.
메디콕스 바이오 신사업 부문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혈액암 치료용 주사제 벤다무스틴(Bendamustine)의 경구용 투여경로 변경 신약 '멕벤투(Mecbentu)'의 임상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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