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성 후 조감도 [자료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와 공동 추진 중인 '서울역 공공성 강화사업'이 내달 완료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옛 서울역사 옥상에는 바닥에 콘크리트 대신 잔디를 깔고 층꽃, 옥잠화 같은 풀꽃을 배치해 녹지 문화 쉼터를 조성한다. 구조물 벽면 사이사이에 공중화분을 매달고 화단과 의자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기존 노후건물의 외관 개선 및 서울로7017과 서울역 대합실 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시설물도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로7017에서 바로 옛 서울역사 옥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폭 6m, 길이 33m의 공중보행로도 개통한다. 지난 6월 말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역은 그동안 도심 속 섬처럼 고립돼 있어 주변지역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침체된 지역상권에도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 조성 후 배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
![]() |
↑ 조성 후 내부 예상 배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