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디스플레이, 하반기 밸류에이션 정상화…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7조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패널 수요 강세에 이어 TV패널 수요도 높아지며 대형패널 사업 이익 반등폭이 기존 추정치보다 크다"면서 "또 8~9월 애플 아이폰향 OLED 패널 출하로 플라스틱 OLED 사업 적자폭도 크게 줄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추가 개선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달 중 광저우 OLED TV패널은 월 3만장 신규 가동하고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패널 구매량 증가로 하반기 OLED TV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에 4분기 OLED TV패널 사업 호황은 영업흑자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우호적인 업황이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