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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 이지웰 주가는 약 31% 상승했다. 온라인 복지포인트 사용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상반기 실적이 뒷받침해 줬고 시장에서 기대치를 높인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이지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5억원, 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 43% 증가한 수치다. 이지웰의 성수기는 통상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는 1분기, 사용 기간 만료로 복지포인트가 소멸되는 4분기가 꼽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8.2%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PER는 18.2배로 국내 언택트 소비 관련 기업의 평균 PER 45.9배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여파로 지난 1분기 오프라인 대비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복지
이지웰은 다양한 사업자와 손잡고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마트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복지포인트 간편결제 서비스인 '이지웰Pay'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지역화폐 온라인몰 수주까지 따내며 기대치를 높였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