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매출 급감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롯데관광개발이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여행·관광업체로 개별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이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분기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8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상태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만 사실을 발표했지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부터 거래된다.
1971년 설립한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회장이 지분 28.54%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패키지 여행상품은 물론 크루즈, 자유여행 등 전문 상품과 항공권, 유학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매출은 여행수입이 60%가량 차지한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