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가동

↑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자료 제공 = SK건설]

SK건설이 화성에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운전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사업비 1414억원을 투입해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 7017㎡ 규모로 지어졌다. 연료전지 효율은 56% 수준이며 연간 16만5000MWh 전력을 생산해 인근 약 4만3000가구에 공급할 전망이다. SOFC 사업 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적용한 최초 사례로 기술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 파주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자료 제공 = SK건설]

또 SK건설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에 2000㎡ 규모로 들어선 8.1MW SOFC 발전소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538억원으로 전력 생산·공급과 더불어 도시가스 공급까지 지원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진행한다. 2개 발전소 모두 2040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받는다.
[이축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