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반 엑스레이 개발한 나녹스(Nanox), 나스닥 상장후 121%↑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코리아와 SK텔레콤의 투자로 지난달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녹스(Nanox)'가 상장된 이후 10일여 만에 121%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나녹스는 8월 21일(현지시간) 주당 18달러에 상장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9.80달러로 급등하며 마감했다. 지난 1일의 경우 하루 만에 29.7% 급등하며 나스닥 전체 일일 주가 상승률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일 일일 상승률은 11.33%에 달했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의료장비 기술이다. 100여 년 전 개발돼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필라멘트 중심 아날로그 촬영 패러다임을 뒤바꾼 기술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 1일 미 증시는 애플과 줌 등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날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인 줌은 하루만에 40.78% 올랐고 그 외 도큐사인(20.54%), 체크(3.85%), 페이팔(2.35%) 등 언택트 관련주가 모두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