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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서울머니쇼'에서 '슬기로운 노후생활, 100세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이라는 주제로 최성재 한국생애설계협회 회장이 강연에 나섰다.
최 회장은 활기찬 노화 목표를 위해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계산을 해서 재무설계는 개인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퇴직 이후의 수입은 이전 생활의 70~80%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세계은행과 선진국에서 권하는 노후자금 준비 방법으로 3층 보장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공무원, 교사, 군인 등 특수직은 관련 연금 등을 활용하면 더 좋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재테크를 할 때 길어진 기대수명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평균기대수명이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10년 정도 더해서 부부간의 생활자금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엔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25%를 차지했지만, 2050년엔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성공적 노후생활 가치 실현 전략으로 'HAHA'를 제시했다. 이 전략은 각각 핵심가치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그는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를 위해선 체계적 건강지식 습득, 질병 예방, 질병 치료·관리, 건강 유지·증진 등이 활기찬 노화(Active Aging)를 위해서는 사회참여·봉사 활동, 가족·사회적 관계 재정립, 여가·취미 활동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행복한 노화(Happy Aging)를 위해선
끝으로 최 회장은 생애설계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의 꿈을 실현하는 노후 생애설계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과 같다"며 "성공적 노후생활은 준비해 계획하고 실천해야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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